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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심기

감자 심으로 주말은 시골집 3월이 되어 올해 감자 심으로 정읍 시골집에 내려왔어요 늘 잊지 않고 찾아오는 길냥이 이름"노숙이"가 와서 냥냥~이쁜 소리로 자기 왔다고 알립니다^^ "노숙이"에게 사료 좀 주고... 이쁘장하게 생긴 노숙이는 배가 고팠는지 다 먹더라구요.. 나중엔 텃밭에 구덩이 파고 구멍에 잘 아주 잘 궁디를 내려 응가도 하고 흙도 잘 덮어놓고 갔어요^^ 식사 제공에 응가퇴비로 보은을 합니다 ^^ 님께서 열심히 삽질을 하고 계십니다 한해가 지나니 작년에 만든 텃밭들이 흐지부지 어디가 경계인지도 모르게 되었어요..ㅜㅜ 하나씩 골을 다시 만들고 한 세개쯤 고랑 작업을 하더니 "이거 하는 기계 없나요?" 라고 묻습니다 "아..있기는 한데.."하니 "삽시다" 라고 말하는 님... 뭐 일단 열심히 골을 만들고 사이사이 퇴비도 뿌.. 더보기
감자 심을 철이 다가왔어요 서울에서 부자가 되고픈 서울부자를 쓰는 저는...^^ 시골에 부모님 생전 남은 여생을 보내시도록 하기 위해 작은 시골집을 사서 개조를 했었습니다. 지금은 모두 하늘나라 가셔서... 주말에 가끔 들러 텃밭을 일구고 쉼터로 사용하고 있지요~ 주중 회사 생활, 도시 생활로 찌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안식처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.. 수십년된 오랜 집을 개조하는 게 쉬운건 아니었지만... 서울을 오가며 개조한 뒤로 아주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. 이미 작년 이맘때는 시골집에 내려가 한창 감자를 심었었어요... 시골밤의 정취는... 정말 고요합니다. 지치고 고달픈 몸과 마음을 다 내려놓기 아주 좋은 곳이지요.. 시골집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때로는 달과 별들..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건너마을 불빛들 뿐입.. 더보기